"용산역에서 무주 농산물 사세요"…무주군-코레일 판매 협약
전북 무주에서 생산한 농특산물이 전국 주요 열차역에서 판매된다.

무주군은 코레일유통과 '농특산물 판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어 서울 용산역을 비롯한 철도 역사 내 전문매장에서 지역 상품을 진열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코레일유통은 유통매장 '고향뜨락'이 있는 용산역을 시작으로 서울역, 영등포역, 청량리역, 동대구역, 온양온천역에서 무주 농특산물을 상설 판매할 계획이다.

판매 농특산물은 연간 20억원 상당의 사과, 머루와인, 천마, 장류, 옥수수, 도라지 등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전국 역사에 무주특산품 매장이 신설되면 판로 확대와 농가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며 "개점일에 맞춰 용산역에서 대규모 판촉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