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트럭 형태…매주 토·일요일 21가지 음식 판매
서천특화시장 서해동백포차 인기…개장 후 이틀간 1만여명 찾아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의 주말 야시장인 '서해동백포차'가 인기를 끌고 있다.

2일 서천군에 따르면 주말인 지난달 30일 서천특화시장 특화거리에 개장한 서해동백포차에 주민과 관광객 5천여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휴일인 이튿날에도 비슷한 인파가 몰렸다.

개장 후 이틀 사이 1만여명이 찾은 것이다.

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기세가 어느 정도 꺾이고 서해동백포차가 언론 등을 통해 알려지면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천특화시장 지역선도형시장 육성사업단이 특화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역 상인회와 함께 개설한 서해동백포차는 각종 조리시설을 갖춘 푸드트럭 형태의 10개 매대에서 매주 토·일요일 꼬마김밥, 삼겹말이, 주꾸미볼 등 21가지 음식을 판매한다.

먹거리 판매는 물론 라디오방송과 함께 각종 공연도 펼쳐져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군은 서해동백포차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면 서천특화시장을 비롯한 지역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는 효자 노릇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박래 군수는 "서해동백포차가 지역 상권에 희망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매대를 확대 설치하고 취급 품목도 늘리는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천군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서천특화시장에는 현재 268개 점포가 입주해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