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 1만1천567㎡에 22개 레인…사계절 야외 물놀이장도 설치
포스트 코로나 '쉴 자리 프로젝트' 사업과 연계 추진
국내 최대 수영장 '부산 기장 아쿠아 드림파크' 착공
부산 기장군에 조성되는 '교육 행복타운'의 핵심 사업인 '아쿠아 드림파크'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기장군은 정관 빛·물·꿈 교육행복타운의 1단계 사업인 '아쿠아 드림파크'의 건축공사가 6월 초 착공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국내 최대 실내복합수영장인 아쿠아 드림파크는 310억원이 투입돼 2021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아쿠아 드림파크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만1천567㎡로 국내 최대 규모인 22개 레인의 실내 수영장과 부대시설이 들어간다.

특히 실내수영장의 경우 기장지역 일반인은 물론 청소년·유아 생존 수영 교육을 위한 기반시설을 갖추게 된다.

또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야외 가족 물놀이장이 설치되며 겨울철에는 썰매장으로도 이용할 계획이다.

국내 최대 수영장 '부산 기장 아쿠아 드림파크' 착공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조성사업'은 기장지역에 꼭 필요한 스포츠·교육·문화복합센터와 주민 여가 공간 조성을 목적으로 1, 2, 3단계 총사업비 1천100억원이 들어간다.

2단계는 '꿈'을 테마로 하는 에듀파크 사업으로, 주민과 학생들의 교육·문화·체험 학습장으로 조성된다.

3단계 '빛'을 테마로 하는 생활체육 등이 있는 종합운동장으로 만든다.

기장군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도시 심폐기능과 면역력을 강화하는 '쉴자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쉴자리 프로젝트에는 아쿠아 드림파크 사업을 포함해 부산 최초 융복합형 도시농업공원 조성 사업과 기장읍 생활체육공원 조성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이 포함돼 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말은 나면 제주도로 보내고 사람은 나면 반드시 기장으로 보내라'는 말이 유행하는 기장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