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비대면에 이어 대면 입시컨설팅도 제공"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입시진학상담센터는 그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으로만 했던 1대 1 입시진학 컨설팅을 대면으로도 한다고 27일 밝혔다.

성동구는 올해 4월부터 온라인 비대면 형식으로만 입시컨설팅을 제공해 왔으나, 지난 21일부터 대면 컨설팅도 하고 있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체제가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된 데 이어 20일 고3 학생들을 시작으로 각급 학교의 등교 개학이 단계적으로 진행되는 데 따른 것이다.

성동구는 대면 컨설팅에 중·고등 진학 및 대입 자기소개서 컨설팅 등 비대면으로 제공하던 내용뿐만 아니라 '1대1 중·고등학생 학습·진로 진단 컨설팅'도 추가했다.

이는 1차로 학생이 센터를 방문해 진단 검사를 받고, 2차로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검사해설'을 듣도록 하는 것이다.

대면 컨설팅이 가능한 시간대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성동 입시진학상담센터(www.sdedu.ac)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 후 이용할 수 있다.

성동구 관계자는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고 이용자 정보를 작성해 관리하며 상담실 내에서도 이용자 간 1m 이상 거리를 유지하는 등 방역수칙을 빈틈없이 준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불안해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변화하는 입시 제도와 일정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