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혁신추진위,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 사업 정상화 제안
광주시혁신추진위원회는 25일 광주시청에서 회의를 열고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 사업의 조속한 정상화를 제안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추진위는 많은 민간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수익 모델을 제안할 수 있는 매력 있는 투자처로서 방향성(사업성)을 명확히 하라고 주문했다.

김대중컨벤션센터와 연계한 관광·숙박시설 조성, 경쟁력 있는 수익 창출 모델 제시, 수익의 사회 환원 프로그램 운영 등 공공성 확보 방안도 마련하라고 했다.

사회적 갈등 완화를 위해 시민사회단체, 시의회, 전문가, 이해 관계자 등의 의견을 수렴하도록 했다.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 사업은 군부대 포 사격장으로 황폐화한 어등산 일대 41만7천500㎡에 휴양시설·호텔·상가 등을 갖춘 유원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2005년 계획 수립 이후 수차례 사업자와의 협약과 파기가 이어지며 별다른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시는 민간사업자를 재공모하기로 하고 사업성 보완과 공익성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추진위는 행정·복지·문화·예술·경제·산업 등 시정 전반에서 혁신 과제를 발굴하고 시에 혁신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추진위는 2018년 11월 시장 지속 자문기구로 출범 이후 공공기관 혁신, 시립예술단 활성화, 광주복지모델 구축, 포스트 코로나19 경제·사회 대책위원회 구성 등을 제안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