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모든 사립유치원, 3∼4월 원비 전액 환불키로

인천 내 모든 사립유치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정상적인 수업이 이뤄지지 않은 3∼4월 원비를 학부모에게 전액 돌려주기로 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인천 전체 사립유치원 216곳이 교육부가 지급하는 한시 지원금을 받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한시 지원금은 교사 인건비와 학부모 부담금 환불을 지원하는 명목으로, 교육부(24억원)와 시교육청(30억원)이 분담해 예산 54억원을 조성했다.

만약 유치원이 학부모 부담금을 20만원 받았다면 이 중 절반에 달하는 액수 환불은 교육 당국이 부담해주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각 유치원이 지원금을 받으려면 3∼4월 휴업 기간 중 학부모가 낸 부담금을 전액 환불 또는 이월해주고 교원 인건비도 모두 지급해야 한다.

인천에서는 앞서 일부 사립유치원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을 이유로 교원 인건비를 삭감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3월분 지원금 신청이 모두 끝난 상태로 이후 지원금 신청은 6월 초까지 받기로 했다"며 "지원금을 받는 유치원은 원비 환불과 교원 인건비 지급을 마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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