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화상으로 소통…배재대, 수시모집 요강 비대면 홍보
대학 신입생 간담회도 입학설명회도 '온라인, 온라인'
대전권 대학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각종 프로그램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

22일 대학가에 따르면 한밭대는 아직 등교하지 못하고 원격강의를 듣는 신입생과 소통하기 위해 14∼20일 온라인 화상 간담회를 했다.

5∼8개 학과를 그룹으로 묶어 진행한 간담회에서 학교 측은 졸업 이수제도와 인재 인증제 등 학사 운영사항을 안내했다.

학과나 학교 전반에 대한 의문 사항을 답하는 시간도 소화했다.

최병욱 총장을 비롯해 총학생회장과 학과 학회장도 온라인 간담회에 함께 참가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최 총장은 "코로나 19 예방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을 통한 건강 관리를 당부했다"며 "신입생을 격려하고자 마련한 자리였던 만큼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배재대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을 앞두고 온라인으로 입학 설명회를 하고 있다.

고교를 직접 찾아가거나 입시 박람회에 참여해 수험생·학부모를 만나던 기존 방식과는 다른 모습이다.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비대면 실시간 입학 상담은 사전에 예약한 학생과 웹캠을 통해 얼굴을 보며 진행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서병기 입학처장은 "기존 대면 상담처럼 수험생과 일대일로 이야기하고 있다"며 "섬 지역이나 산간에 사는 수험생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