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소형음식점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 9월까지 면제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코로나19 여파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형음식점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9월까지 음식물 쓰레기를 무상으로 수거한다고 20일 밝혔다.

원래는 음식점이 음식물 쓰레기를 버릴 때 영업용 납부필증을 구매해 전용 수거용기에 붙여서 배출해야 한다.

하지만 4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면적 200㎡ 미만인 강동구 내 일반·휴게음식점 4천970여곳은 이런 의무가 면제되며, 영업용 납부필증 없이 오후 8시부터 오전 4시까지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하면 된다.

문의는 강동구청 청소행정과(☎02-3425-5880)로 하면 된다.

강동구는 이번 무상 수거 지원에 따른 수수료 감면액 규모를 6억6천만원으로 추산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생계를 위협받는 작은 식당들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