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오는 22일부터 곰배골 4.2km 구간에 대한 탐방 예약제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예약제 시행 기간은 오는 10월 31일 까지다.

설악산사무소. 곰배골 탐방예약제 22일부터 시행
곰배골은 자연의 생명력을 간직한 원시림 구간으로 작은 계곡과 이끼에 뒤덮인 돌, 나무 등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정상부 곰배령의 야생화가 유명하다.

설악산사무소는 산림유전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이곳의 자연 보전을 위해 탐방 예약제를 시행하고 있다.

하루 탐방 인원은 300명이며 국립공원예약통합시스템(http://reservation.knps.or.kr)에서 예약할 수 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이효일 탐방시설과장은 "곰배골의 소중한 원시림 훼손 방지를 위해 탐방 예약제를 시행 중"이라며 "예약과정이 다소 불편하더라고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