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한테서 배우는 K팝 댄스…동작 인식 솔루션 개발
부산 한 스타트업이 동작 인식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 프로그램을 개발해 본격적인 제품화를 앞두고 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예비창업패키지 대상 기업에 선정된 스월브는 사람의 동작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관절 움직임을 추적해 전문가 수준의 K팝 댄스를 배울 수 있도록 한 솔루션 '더춤'(The Choom)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더춤'은 사람이 K팝 댄스를 추면 인공지능(AI)으로 동작과 움직임을 분석해 전문가 댄스 동작과 비교하며 정확한 동작을 알려준다.

윤지현 스월브 대표는 3D 동작 인식 기술을 활용한 건강 재활 프로젝트 경험을 살려 K팝 댄스 시장에 이 기술을 접목해 많은 사람이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솔류션을 개발했다.

최근 세계 각국 젊은이들은 K팝 인기에 힘입어 K팝 아티스트들의 춤을 따라 배우고 있다.

AI한테서 배우는 K팝 댄스…동작 인식 솔루션 개발
스월브가 개발한 '더춤'은 AI 기술을 탑재한 관절 추적 알고리즘으로 파악한 동작과 전문 안무가의 관절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동작이 얼마나 정확한지를 알려준다.

윤 대표는 "'더춤'을 활용하면 오프라인 학원에서 소요되는 비용 부담과 온라인 독학의 어려움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며 "연예 기획사 등도 소속 연습생 안무 연습에 보다 체계적인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웰브는 시제품 홍보와 마케팅을 위해 CJ CGV 홍대점을 시범 무대로 확보했으며 K팝 댄스 콘텐츠 개발을 위한 전문 업체와의 협약도 체결했다.

향후 코인 노래방이나 K팝 아티스트 콘서트 부대행사 부스 등으로 시장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