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파키스탄 의료진 연결…코로나19 대응 경험 공유
KISTI, 국가과학기술연구망 이용 코로나19 국제 화상회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국가과학기술연구망(KREONET)을 활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국제 화상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KISTI는 지난달 27일 KREONET을 파키스탄의 국가연구망(PERN)과 연동하는 방법으로 국내 의료진과 파키스탄 현지 의료진을 연결했다.

정혜원 충북대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국내 코로나19 치료임상'에 대해, 김동현 한림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가 '공중보건 위기로서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파키스탄 국가바이러스연구소 아서 박사 등 파키스탄 의료진 50명 가량이 참석해 한국의 코로나19 치료와 예방법, 개인 보호 장비의 중요성 등을 질문했다.

KISTI 관계자는 "파키스탄 현지 사정이 좋지 않아 국가연구망을 통해야 고화질 화상회의가 가능했다"며 "파키스탄 의료진의 요청을 받은 PERN 측의 제안으로 화상회의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