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서 부부 하루 간격 확진…감염경로 확인중
서울 은평구는 역촌동에 거주하는 부부가 하루 간격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은평구에 따르면 65세 여성 주부 허모씨가 3일 관내 24번 환자로, 70세 프리랜서 남성 장모씨가 관내 26번 환자로 각각 확진됐다.

먼저 발병한 아내 허씨는 증상이 처음 나타난 때를 전후해 지난달 30일 저녁 역촌동에 사는 딸의 집에 간 것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동선이 없었다.

허씨는 4월 3일 오전 은평성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당일 저녁에 확진됐다.

남편 장씨는 아내가 확진된 때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가 3일 밤에 검사를 받고 4일 저녁에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남편 장씨가 아내 허씨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아내 허씨의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