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 신청에 반대한 교사들에 대한 징계위원회가 2일 경북 경산 문명고등학교에서 열렸다.

사학재단, 국정역사교과서 연구학교 반대 교사 3명 징계
학교법인 문명교육재단은 이날 오후 징계위를 열어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 신청을 반대한 교사 3명에 대한 징계를 논의했다.

애초 재단 측은 해당 중·고교 교사 5명에게 교원징계 의결 요구서를 보냈으나 이날 중학교 교사 3명에 대한 징계위만 열었다.

징계위 결과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북교육연대는 문명고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명고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연구학교 추진은 위법·부당한 행위였다"며 "문명교육재단은 부당한 징계 시도를 철회하고, 경북도교육청은 문명교육재단에 대한 행정지도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