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일 오후 6시 기준 확진자 10명 늘어난 488명(종합)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누계가 1일 오후 6시 기준 488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시가 발표한 478명에서 10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주로 해외 접촉이다.

해외 접촉 관련 확진자는 이날 오전 143명에서 152명으로 9명 늘어났다.

최근 새롭게 집단감염이 발생한 구로구 만민중앙성결교회 관련 확진자는 35명으로 변동이 없었다.

이날 서울 동대문구의 32세 여성(동대문구 27번)과 마포구의 40대 남성(마포구 18번) 등 외국에서 돌아온 사람들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마포 18번 환자는 지난달 30일 마포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았으나 열이 없고 소화기계 증상만 있어서 검체 검사를 받지 못하고 인근 병원과 약국에 들렀다.

그는 31일 회사에 갔다가 오후에 보라매병원 응급실로 간 뒤 음압병실에 입원했고 1일 오전 확진됐다.

이 환자가 응급실로 직접 갔는지, 어떤 증상이 있었는지, 언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지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서대문구에서는 미국에서 지난달 27일 귀국한 88세 여성(서대문구 14번)이 이날 확진됐다.

양천구는 62세 여성 주민이 확진됐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달 31일 인천공항 검역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공항의 임시 격리시설에 머무르다가 이날 자택으로 돌아왔는데 오후에 양성 통보를 받았다.

검역소 검사자는 자치구가 아니라 검역소의 확진자 통계에 반영된다.

확진자 숫자는 검사 대상자 확진과 파악 시점의 차이 등으로 인해 자치구 발표와 서울시 집계에 서로 다르게 반영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