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자 자가격리 기간 가족들 최대 58% 할인 가격에 숙박 가능

충북 청주시와 이 지역 6개 관광호텔은 1일 오후 시청 직지 홀에서 '안심 숙소 운영 업무협약'을 했다.

청주시·관광호텔, 해외 입국자 가족 '안심숙소'협약
협약은 해외 입국자들의 자가격리 기간에 가족들이 이들 호텔 객실을 임시생활 시설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 참여 호텔은 그랜드플라자, 세종스파텔, 호텔나무, 갤러리, 뉴베라, 더마크 등이다.

이들 호텔은 객실 숙박료를 최대 58%까지 할인해주기로 했다.

할인된 숙박료는 4만5천∼12만1천원이다.

이용을 원하는 가족은 해외 입국자의 항공권과 주민등록 등본 등을 호텔에 제시하면 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해외 입국자가 자가격리 생활을 할 때 가족들이 다른 공간에서 생활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일 현재 청주에서 자가격리된 해외 입국자는 118명(유럽 76명, 미국 42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