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대 요양병원 확진자 2명 잇단 사망…국내 총 161명(종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지역 90대 여성 환자 2명이 잇따라 숨졌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모두 161명으로 늘었다.

두 환자는 요양병원 입원 중 전수조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5분께 대구동산병원에서 98세 여성이 숨졌다.

이 환자는 2018년 5월부터 대구 한사랑요양병원에 입원했다.

지난 17일 코로나19 전수검사에서 감염이 드러나 동산병원으로 옮겨졌다.

치매, 심부전, 고혈압, 갑상선기능저하증 등 기저질환을 앓았다.

이보다 앞선 오전 9시께는 부산의료원에서 94세 여성이 사망했다.

그는 대실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지난 20일 확진 판정이 나 부산의료원으로 전원 됐다.

기저질환으로 고혈압과 치매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코로나19 대구 확진자 가운데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는 위중 환자는 3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