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보건소 입국자 사전 신고·접수제…긴급 관리대책 추진
강원도, 해외 입국자 전원 코로나19 진단검사·자가격리 강화

강원도가 미국발(發) 입국자 특별검역이 시행된 27일부터 도내로 들어오는 유학생, 교민 등 해외입국자 전원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한다.

음성인 경우도 미국·유럽발 입국자는 14일간 자가격리, 다른 지역 국가 입국자는 능동감시 등 긴급 관리대책을 추진한다.

검사대상 시점은 유럽발 입국자 검역 강화조치가 시작된 지난 22일부터이며, 도내 입국자 중 무증상자도 소급하여 시행한다.

국내에도 해외 입국자들로 인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도민들의 불안 해소와 감염병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으려는 것이다.

이와 함께 해외 입국자의 파악·관리, 진단검사, 자가격리 등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자 해외 입국자 신고 및 사전접수제도 운용한다.

또 해외 입국자 중 자가격리 대상자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입국 당시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을 의무적으로 설치한 자가격리 대상자를 대상으로 의심 증상 진단과 위치 확인을 통한 생활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한다.

정당한 사유 없이 자가격리지를 무단이탈하는 등 자가격리 의무 위반 시 무관용 원칙에 따라 즉시 고발하고, 외국인은 강제 출국 조치할 예정이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해외 입국자에 의한 지역사회 감염증 전파 방지를 위해 이달 22일부터 해외에서 입국했거나 예정인 경우 시군 보건소에 관련 사실을 반드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원도, 해외 입국자 전원 코로나19 진단검사·자가격리 강화

도에 따르면 이날 현재 확진자는 31명으로, 20명이 퇴원하고 1명이 사후 확진 판정을 받아 21명이 격리 해제됐다.

환자 중 2명이 다른 지역으로 옮겨 8명이 도내 병원서 치료 중이다.

자가격리자는 125명으로 전날보다 47명 증가했으며, 289명이 검사 중이다.

도는 방역 대책을 강화해 85개 공공기관과 25개 언론·종교·금융 등 각종 기관·단체 등이 참가한 가운데 '클린 강원 만들기 범도민 캠페인'에 나서는 등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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