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청 국장 비서실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여 검사를 받으면서 26일 이 직원으로부터 업무보조를 받아온 국장급 2명이 출근하지 못했다.

안성시 국장 3명 중 2명 하루 재택근무…의심증세 직원 '음성'(종합)
전날 안성시청 행정복지국장과 안전도시국장의 업무를 보조하는 비서실 직원 A씨가 발열과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안성지역 한 선별진료소서 검사를 받았다.

이에 따라 A씨와 접촉한 국장급 2명도 이날 출근하지 못하고 자진해 자가 격리한 상태로 A씨의 검사 결과를 기다렸다.

이날 오후 A씨에게 전달된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다.

안성시 관계자는 "국장 2명은 보건소가 관리하는 정식 자가 격리까진 아니고, 혹시 몰라 자진해서 자가 격리상태로 있었다"며 "시청 직원들이 모두 A씨의 검사 결과를 지다리고 있었는데 다행히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국장 2명은 물론 A씨도 27일부터 정상 출근할 예정이라고 안성시는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