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양천구, 중국 자매도시서 방역물품 지원받아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자매도시인 중국 베이징시 스징산(石景山)구가 마스크·장갑·보호복 등 코로나19 방역물품을 보내왔다고 26일 밝혔다.

마포구가 받은 방역물품은 시가로 총 5천만원에 해당하며, 마스크 2만 매, 라텍스 장갑 2만 켤레, 보호복 200벌 등이다.

스징산구는 물품과 함께 보낸 메시지에서 "마포구와 함께 해 온 24년의 우정은 오랜 세월에 걸쳐 돈독해졌다.

양 측이 손을 맞잡고 한마음으로 봄이 오기를 바란다"라고 응원의 뜻을 전했다.

마포구는 이에 앞서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절정이던 2월 스징산구에 보호복과 장갑 등 방역물품 3만여 점을 지원한 바 있다.

당시 스징산구 리신 구장은 유동균 마포구청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마포구의 지원과 응원을 오래도록 가슴 깊이 새길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우리의 어려움을 걱정하고 응원해주는 친구가 있다는 사실에 가슴이 뭉클해졌다"라며 "코로나19로 피해와 손실이 크지만, 이렇게 위기에서 함께 대응하고 이겨낼 수 있는 양측의 협력관계는 앞으로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 구청장은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본인 급여의 30%를 지역사회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는 방식으로 기부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도 자매도시인 중국 지린성 창춘시 차오양(朝陽)구로부터 "서로가 안다면 먼 곳도 가깝게 보이고, 만리도 이웃이 된다"는 뜻의 응원 메시지와 함께 마스크 2만매와 의료 방호복 1천벌을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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