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판매한다고 속인 뒤 돈만 받아 가로챈 10대 등 구속기소
코로나19 확산을 악용해 인터넷으로 마스크를 판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10대 등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방검찰청 동부지청은 사기 혐의로 A(19) 군과 B(26) 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5일 밝혔다.

A 군은 지난해 7월부터 중고 물품 판매 사기 범행을 하던 중 올해 초 코로나19가 확산하자 마스크를 판매한다고 속여 대금만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 군은 범행 기간 마스크 판매 등을 미끼로 64명을 속여 1천339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검찰은 조사했다.

B 씨는 올해 1월부터 두 달 동안 인터넷에 마스크를 판매한다고 속여 11명으로부터 137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동부지청은 코로나19 대응단을 편성해 24시간 비상태세를 유지하고 관련 범죄에 신속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