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벚꽃 상춘객 올라"…구례 5일시장 임시 휴장

전남 구례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구례 5일 시장을 2주간 임시 휴장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례군은 범정부 차원에서 약 2주간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추진함에 따라 오는 28일과 4월 3일 휴장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섬진강 벚꽃축제를 취소했지만 이번 주말부터 벚꽃이 개화하면서 5일시장에 많은 상춘객이 방문할 것을 우려해 예방 차원에서 이 같은 조처를 내렸다.

"섬진강 벚꽃 상춘객 올라"…구례 5일시장 임시 휴장

앞서 경주에 거주하는 A(60·여)씨와 일행 일부가 확진 사흘 전인 지난 18일 구례 산수유마을 등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돼 방역에 비상이 걸린 점도 고려했다.

당시 A씨 일행과 접촉한 것으로 분류된 식당과 사성암 관계자 등 17명은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들이 방문한 산수유사랑공원과 사성암 등은 임시 폐쇄하고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

구례군은 이와함께 부서별로 일정 비율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점심시간 시차 운영, PC 영상회의 진행,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한 출장 금지, 회식 취소 등 적극적인 사회적 거리 두기를 추진하고 있다.

외부 감염 차단을 위해 민원인 면담 장소를 별도로 마련했으며 가급적 방문보다는 유선 상담을 하도록 권고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코로나19로 소상공인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더욱더 힘든 결정이었다"며 "여행을 자제하는 등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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