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괴산서 두 번째 완치자…청주 부부도 완치 퇴원

충북에서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청주·괴산서 코로나19 완치자 3명 나와…충북 총 14명(종합)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에 입원했던 괴산군 장연면 오가리 주민 A(78·여)씨가 완치 판정을 받아 24일 오후 퇴원했다.

청주의료원에 입원해 있던 청주의 B(58)씨 부부도 이날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최근 두차례에서 걸친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확인돼 퇴원이 결정됐다.

A씨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오가리 주민 가운데 두 번째로 완치 판정을 받았다.

오가리에서는 지난 4일 주민 C(83·여)씨가 처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10일까지 일주일 간 총 11명의 주민이 감염됐다.

청주 B씨 부부는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 부부의 아들 부부와 손자도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지난 7일과 20일 퇴원했다.

B씨 부부가 완치 판정을 받음에 따라 청주에서는 확진자 9명 가운데 8명이 퇴원했다.

이로써 충북도에서는 완치자가 모두 14명으로 늘었다.

이들을 포함한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38명이다.

지역별로는 괴산 11명, 충주 10명, 청주 9명, 음성 5명, 증평·단양·진천 각각 1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