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시장 급여 40% 반납…업무추진비도 30% 감액

경기 안산시가 올해 예산 200억원을 절감해 코로나19 여파로 침체한 민생경제 활성화에 투입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윤화섭 시장도 4개월치 급여 40%를 반납하고, 올해 업무추진비도 30% 감액하기로 했다.

안산시 시 예산 200억 절감 '코로나19 대책'에 투입
시가 절감하기로 한 예산은 ▲시장 급여를 포함한 인건비 ▲직원 여비 ▲업무추진비 ▲국외여비 ▲일반운영비 등 경상경비의 10% ▲행사·축제 경비 등이다.

시는 절감한 예산을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보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모두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절감한 예산 등을 재편성한 제2차 추경경정예산안을 조만간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윤 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고, 지역경제의 주축인 소상공인은 특히 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시민들의 고통을 나누며 함께 이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