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국경을 봉쇄한 가운데 20일(현지시간)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에 한 승객이 도착하고 있다. 뉴질랜드는 19일 자정을 기해 시민권자와 영주권자가 아닌 모든 이들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뉴질랜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국경을 봉쇄한 가운데 20일(현지시간)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에 한 승객이 도착하고 있다. 뉴질랜드는 19일 자정을 기해 시민권자와 영주권자가 아닌 모든 이들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뉴질랜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2명으로 늘었다.

애슐리 블룸필드 뉴질랜드 보건부 사무총장은 23일 코로나19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전날 대비 신규 확진자는 36명 늘었다. 뉴질랜드 내 하루 증가폭 중 최대다.

블룸필드 사무총장은 36명 가운데 절반이 조금 넘는 이들은 최근 해외여행에서 돌아온 사람들로, 해외여행이 감염과 직접적으로 관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 외 나머지 인원은 감염자와 가까이 접촉했거나, 확진자가 나온 행사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2명은 감염 경로가 불투명하다고도 덧붙였다. 오클랜드와 와이라라파 지역에서 나온 사례로, 지역사회 감염으로 보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