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나왔던 일가족 등 4명 격리 중 '양성'…부천시 누적 48명
캄보디아 여성, 3개월 아들·엄마와 확진…부천서 4명 추가(종합)

경기 부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족 3명을 포함한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천시는 약대동 주민인 캄보디아 출신 A(23·여)씨와 그의 아들·어머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일산 명지병원으로 이송됐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부천지역 11번째 코로나19 확진자 B(47·남)씨의 아내다.

A씨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캄보디아 출신인 46세 어머니, 생후 3개월 된 아들과 함께 약대동 한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앞서 B씨가 확진 판정된 뒤 A씨 등 3명은 지난 8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음성이 나와 자가 격리 중이었다.

이들은 격리 해제를 앞두고 다시 진행한 검체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A씨 등은 보건당국이 하루 3차례 전화로 상태를 확인할 때는 의심 증상이 확인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오정동에서 회사를 운영하는 남편 B씨는 대구를 다녀온 조카 등을 접촉한 뒤 지난 7일 확진됐다.

앞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서울 구로구의 한 콜센터에 근무하는 부천시 괴안동 주민 C(27·여)씨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콜센터 확진자와 접촉한 C씨의 지난 10일 검사는 음성이 나왔다.

이후 자가 격리 중 의심 증상이 나타나자 다시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됐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음성 판정 뒤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한 상황이라 자택 외 동선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부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8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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