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급여 절반으로 지역상품권 구매…창녕군-공무원노조 협약
경남 창녕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 극복을 위해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창녕사랑상품권을 구매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날 관내 공무원 3월 급여의 50% 이상을 창녕사랑상품권에 사용하기로 창녕군공무원노동조합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무원들이 창녕사랑상품권을 사용,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 이뤄졌다.

한정우 창녕군수는 "노조에서 앞장서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위해 창녕사랑상품권을 구매하기로 한 것은 공직자로서 군민을 위한 위민행정의 실천"이라고 말했다.

창녕군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2일 전 조합원에게 마스크 12장씩 공급해 공무원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바 있다.

지난 12일에는 군청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원에게 면 마스크를 2장씩 제공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