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용산고등학교 3학년 텅빈 교실 창문에 '합격 기원' 스티커가 부착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18일 서울 용산고등학교 3학년 텅빈 교실 창문에 '합격 기원' 스티커가 부착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첫 수능 모의평가 4월 16일로 연기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를 다음 달 16일로 2주일 더 연기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는 고등학생들이 매년 제일 처음 치르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다. 애초 이달 12일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개학이 연기되면서 19일로 미뤄졌고 이후 재차 개학이 연기되면서 4월 2일로 늦춰졌다가 3차 개학연기로 다시 2주 연기됐다.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일도 반복된 개학연기로 4월 8일에서 4월 28일로 밀렸다가 다시 5월 7일로 늦춰진 상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6월 모의평가도 예정대로 시행될지 미지수다. 6월 모의평가 시행기본계획은 통상 3월 말에 수능 시행기본계획과 함께 발표돼왔다. 하지만 교육부는 올해 수능 기본계획을 예정대로 이달 말에 발표할지 다음 주중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