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코로나19에 실내 관람시설 40여일간 문 닫아
국립고궁박물관·창경궁 온실 휴관 내달 5일까지 연장
문화재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내 관람시설 휴관 기간을 다음 달 5일까지로 또다시 연장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문화재청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8일까지 실내 관람시설을 휴관한다고 발표한 데 이어 휴관 기간을 이달 22일까지로 한 차례 늘렸다.

이번 조치로 문화재청 실내 관람시설은 최소 41일간 문을 닫게 됐다.

휴관 시설은 국립고궁박물관, 덕수궁 중명전, 창경궁 대온실, 여주 세종대왕역사문화관, 대전 천연기념물센터, 아산 충무공이순신기념관, 금산 칠백의총·남원 만인의총 기념관, 목포·태안 해양유물전시관,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조선왕릉 내 문화관이다.

궁궐과 조선왕릉 실외 공간은 종전과 같이 정상적으로 개방한다.

문화재 안내 해설은 중단된 상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학교 개학이 추가로 연기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 조치가 연장된 것을 고려했다"며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지침에 보조를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