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9곳의 종사자 8천17명 중 1천430명 코로나19 검사
경북도 노인요양시설 요양보호사·간호인력 25% 표본검사
경북도는 노인요양시설에 종사하는 요양보호사와 간호 인력을 표본 추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한다고 16일 밝혔다.

노인요양시설 399곳의 종사자는 모두 8천17명이다.

이 중 환자 접촉 확률이 높은 요양보호사와 간호 인력 등 5천645명의 25%(1천430명)를 검사한다.

예방적 차원에서 2주간 집단격리에 들어간 시설에 근무하거나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역 가까이 거주하는 종사자를 우선 표본으로 선정한다.

시설별로는 층별 근무 인원을 안배한다.

시·군 보건소별로 별도 팀을 구성해 시설을 찾아가 검체를 채취하고 오는 19일까지 검사를 끝낼 계획이다.

도는 노인요양시설 등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자 종사자 진단검사를 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도내 8개 시·군 27개 사회복지시설에서 17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