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방 묘연한 부산 신천지 교육생 중 외국인도…추적 불가
부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에 이른 가운데 신천지 교인 일부 소재가 여전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부산시는 15일 부산지역 신천지 교인 중 지역 내 소재 파악이 안 되는 사람은 현재 5명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1명은 군 복무 중인 것을 보이고, 다른 1명은 2∼3년 전에 잠시 활동했는데 명단에만 등재된 것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3명은 교육생인데 이 중 2명이 외국인이다.

그런데 추적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다.

명단에 등록된 인적사항이 추적에 사실상 도움이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1명은 이름이 한글로 '이고어디타그니퍼퍼난데스세일즈포어데이즈'라고만 적혀있을 정도다.

부산시는 "경찰을 통해 이들 외국인의 출입국 관리 등을 조사했지만 추적이 더는 불가능한 상황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들 외 경찰청이 통보한 자료를 보면 해외 체류 중인 신천지 교인들도 해외 체류 국가가 미국, 중국, 호주, 페루 등지로 파악될 뿐 구체적인 지역은 확인이 안 되는 것으로 부산시는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