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완치돼 퇴원했다.

충북 첫 코로나19 확진 증평 육군 장교 완치 퇴원…도내 5번째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증평 소재 한 육군부대 소속 A(31) 대위가 완치 판정을 받아 이날 오전 10시께 퇴원했다.

임상 증상이 사라진 A 대위는 두 차례에 걸친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와 퇴원 결정이 난 것으로 전해졌다.

A 대위는 지난달 20일 오후 11시 50분께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확진 판정을 받기 나흘 전 대구에서 신천지 교회에 다니는 여자친구를 만난 뒤 복귀했다가 코로나19 증상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A 대위의 퇴원으로 도내 완치자는 5명으로 늘었다.

이들을 포함해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31명이다.

도내에서는 지금까지 7천16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확진자를 제외한 6천69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29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