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거주 구로 콜센터 직원 남편과 22개월 아들도 확진
이들은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으로 이송된 후 자가 격리 상태에서 받은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이날 의심 증상을 보여 실시한 2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22개월 어린아이가 있어 먼저 이송한 엄마와 같은 성남 의료원으로 가족 모두 이송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엄마와 아들은 모자 병동에서 함께 치료받을 예정이다.
최 시장은 이어 "이들 확진자 가족의 거주지역에 대한 2차 방역과 필요한 예방 활동을 착수한 상태"라며 "두 명의 확진자는 이미 공개된 12번째 확진자(콜센터 직원)와 동선이 거의 일치하고 있으나 좀 더 자세한 동선과 접촉자 등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시는 역학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세부 정보를 공개할 방침이다.
최 시장은 "주말을 맞아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외출을 자제하고 나갈 경우 사람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고 반드시 마스크 착용과 손 세정제 사용을 부탁한다"고도 당부했다.
한편, 안양 관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4명으로 늘었으며, 이 가운데 5명은 구로 콜센터 근무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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