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검체 검사 결과 음성 판정에 안도

직원들이 출장 중 만난 외부인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에 강원 속초시청이 한때 초긴장 상태에 빠졌다.

그러나 검체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오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출장 직원과 접촉한 외부인 '확진'에 속초시 한때 긴장
속초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업무차 서울 출장을 갔던 직원 2명이 잠깐 만났던 모 업체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12일 낮 해당 회사로부터 전해 듣고 확진자 거주지 보건소에 문의해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놀란 속초시는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 2명, 차량을 운전하고 출장에 동행했던 다른 직원 1명 등 모두 3명을 자가 격리하도록 하고 이들의 검체를 채취해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시는 이들이 근무하는 사무실도 폐쇄하고 방역 조치하는 한편, 함께 근무하는 동료 직원 8명까지 자가격리 조치했다.

하지만 이날 밤늦게 나온 검체 분석 결과 3명의 직원 모두 음성으로 판정돼 한숨을 돌렸다.

속초시는 자가격리했던 직원 중 확진자와 직접 접촉한 2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격리해제 했다.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은 규정상 오는 24일까지 자가격리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