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코로나19 성금 847억원 모여"…총 208억원 집행
[고침] 사회(희망브리지 "코로나19 성금 847억원 모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업·개인으로부터 모은 성금이 12일 오후 3시 기준 847억9천300여만원이라고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이렇게 모인 성금 중 총 208억원가량을 지난 11일까지 긴급 구호물품 지원에 집행했다고 밝혔다.

자가격리자용 식료품 키트 구매에 95억원, 마스크·손 소독제 등 개인위생용품 구매에 64억원, 건강용품으로 구성된 의료진 응원키트 구매에 22억원 등이 쓰였다.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한국토지공사가 1억 원, 한국교총과 17개 시·도 교원단체총연합회가 2천330여만원,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가 1천만원을 기부했다.

또 축구선수 손흥민이 1억 원, 방송인 김영철이 1천만원을 희망브리지에 기부했다.

축구선수 황의조도 마스크 2만 장을 기탁했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최근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해 수도권 집단감염 우려가 커짐에 따라 11일 서울·인천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구호키트 1천75세트를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고침] 사회(희망브리지 "코로나19 성금 847억원 모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