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사례는 모두 해외여행객…남아공 4건 추가 발생해 총 17건
남아공 코로나19 첫 2차감염…국내서 중국인과 접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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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감염 사례가 나왔다고 로이터통신과 현지 eNCA방송 등이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감염자는 남아공 국내에 있는 32세 남성으로 역시 국내에 있는 중국 사업가와 접촉을 해서 코로나19에 걸렸다.

이 환자는 프리스테이트 출신으로 최근 해외 여행을 한 적이 없다.

남아공 보건부는 이날 성명에서 "앞서 다른 모든 경우는 환자들이 해외로 여행을 한 경우였다"고 설명했다.

남아공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13명에서 4명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이날 현재 모두 17명이 됐다.

남아공 국내 첫 2차 감염 사례를 제외한 다른 3명은 모두 영국, 미국 등을 방문하고 남아공에 온 경우였다.

모든 남아공 코로나19 환자들은 현재 격리 조치 중이고 증상은 온건하며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건부는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