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해 시내 모든 점포에 손 소독제를 긴급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역화폐(제천화폐 '모아') 가맹점 수를 기준으로 지원 대상 점포를 6천여개로 산출했다.

제천시, 시내 모든 상점·가구에 손 소독제 긴급 지원
제천화폐를 취급하지 않는 점포도 손 소독제를 나눠줄 계획이다.

시는 게임장, 노래연습장, 영화관 등 166개 다중이용시설에는 분무형 살균 소독제를 지원하고 있다.

시는 손 소독제를 추가 확보해 순차적으로 모든 세대(6만3천가구)에 배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상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손 소독제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시는 12일부터 기초연금 수급 노인,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기초생활 수급자 등 취약계층 2만5천여명에게 1인당 2장씩 마스크를 지급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