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외부활동을 재개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7일 오후 수원과 과천의 드라이브 스루(자동차 이동형) 선별검사시설을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이재명, 코로나19 '음성 판정' 후 선별검사시설 현장 점검
이 지사가 이곳 시설을 외부활동 재개 후 첫 현장 방문지로 정한 것은 도가 이날부터 수원과 의정부 2곳에 하루 최대 600명을 검사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선별검사센터 운영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이 지사는 수원월드컵경기장과 과천보건소에 설치된 드라이브 스루 선별검사 시설을 살펴보며 검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재명, 코로나19 '음성 판정' 후 선별검사시설 현장 점검
이 지사는 최근 코로나19와 관련한 현장 상황 파악 등을 위해 과천 신천지 총회본부(2월 25일), 가평 신천지 평화의 궁전(3월 2일), 성남 분당제생병원(5일) 등 감염 우려 장소를 연이어 방문해 감염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이런 가운데 6일 오후 콧물과 후두 통증을 동반한 감기 기운이 나타나자 이 지사는 진단 검사를 받기로 하고 오후 8시 25분께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서 검체 채취에 응했다.

검체 채취 후 도지사 공관에 머물던 이 지사는 이날 새벽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재명, 코로나19 '음성 판정' 후 선별검사시설 현장 점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