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검사서 음성, 5일 뒤 몸살감기 증세로 재검사 '양성'
원주 16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9번째 확진자 아내
강원 원주시에서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원주시는 이날 우산동에 사는 A(53·여)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원주지역 16번째이자 도내 27번째 환자다.

A씨는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9번째 환자 B(66)씨의 아내다.

B씨는 지난달 16일 태장동 학생회관 예배에 참석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신도로 A씨 역시 신천지 신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지난 1일 딸, 손자와 함께 검사를 받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자가격리 중이던 6일 몸살감기 증세를 보였고, 원주의료원에서 진행한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딸과 손자는 현재 의심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원주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이로써 도내 확진자는 원주 16명, 강릉 5명, 춘천과 속초 각 2명, 삼척과 태백 1명 등 총 27명으로 늘었다.

속초 2명과 삼척 1명은 지난 4일 강릉의료원에서 퇴원했다.

원주 16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9번째 확진자 아내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