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꼭 막는다" 철원군 선별진료소에 이동형 X레이 운영
강원 철원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 중 하나인 폐렴을 조기 발견하고자 갈말읍 공설운동장 선별진료소에 이동형 X레이 촬영기를 운영한다.

X레이 촬영은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는 주민 중 코로나19 증상 여부에 따라 역학 조사관이 판단해 진행하고 24시간 운영한다.

군은 X레이를 통해 의심환자를 빠르게 분류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중요할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코로나19 지역 내 유입을 막으려고 비상대책반과 선별진료소를 24시간 운영하고, 방역 소독반을 3개 권역으로 나눠 관공서, 버스터미널, 종교시설, 요양원, 경로당 등 다중이용시설 300곳을 주 1회 순회 방역하고 있다.

철원군 관계자는 6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개인위생 수칙을 꼭 지켜 달라"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될 수 있으면 피하고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