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개구리도 깨어난다는 경칩입니다.

꽃샘추위입니다.

늦잠을 자도 좋을 뻔했습니다.

한 달여 전, 따뜻한 겨울 탓에 잠을 깼다는 개구리들은 어떻게 됐을까요.

"삐이, 삐이!"
긴급 안전 문자가 옵니다.

외출도 별로 하지 않는데 우리 동네 확진자의 동선을 확인합니다.

개점휴업 중인 소상공인, 돌봄 육아에 지친 주부, 조심조심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는 회사원….
미디어에 나오는 의료진 등 현장에서 싸우고 있는 많은 영웅을 응원은 합니다.

응원을 마친 마음은 답답합니다.

본인의 일상은 답이 없어 보입니다.

모두 영웅이 될 수는 없습니다.

고립감과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었습니다.

서울시는 감정노동자에게 제공하던 심리상담을 전 직종 노동자에게 확대한다고 합니다.

코로나19.
우리는 아직 잔뜩 웅크리고 지냅니다.

밖은 아직 꽃샘추위입니다.

서로 조심합시다.

당신을 응원합니다!
[사진톡톡] 코로나19로 지친 당신을 응원합니다
[사진톡톡] 코로나19로 지친 당신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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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톡톡] 코로나19로 지친 당신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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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