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온 것으로 알려진 경북 경산시 서린요양원이 4일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온 것으로 알려진 경북 경산시 서린요양원이 4일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북 경산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신천지 신도 위주로 급증하고 있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0시 기준 추가 확진자가 전날 대비 80명 늘었다. 이 중 59명(73.8%)이 경산에서 나왔다.

경북도내 추가 확진자 중 신천지 교인은 52명이다. 이 중 48명(92%)이 경산에서 나왔다.

경북 경산시 전체 확진자 수는 347명이다. 대구에 이어 확진자 수가 가장 많다. 경북도내 전체 신천지 교인 확진자 376명 중 226명이 경산에서 나왔다.

정부는 5일 오전 경산시를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추가했다. 대구와 청도에 이어 세 번째다. 이에 따라 정부는 청도 소재 범정부 특별대책 지원단을 경산으로 옮기고 범정부 특별대책 경북지원단을 설치한다.

경북에서는 4일과 5일 3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경북도내 사망자는 총 12명으로 늘었다. 전국 사망자 39명 중 3분의 1 수준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