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들, 취약계층 위한 면 마스크 3천장 제작

충북 충주시가 5일 공공분야 종사자들에 마스크를 추가 배부했다.

시는 이날 재가 장기요양 기관 방문요양사, 장애인 활동 방문 지원사, 택배기사, 집배원, 임산부 등 4천여명에게 1인당 5개씩 2만5천여장의 비축분 마스크를 지급했다.

지난 2일에는 교통, 환경, 복지, 시민안전 등 도시기능 유지에 필요한 분야의 종사자 2천400여명에게 모두 2만여장을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도시기능 유지를 위한 필수 인력과 취약계층과 접촉하는 복지서비스 종사자 등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충주시 "복지서비스 종사자에 공공 마스크 2만5천장 배부"
마스크 수급난 속에 시민들도 직접 면 마스크를 만들고 있다.

충주시자원봉사센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정전기 필터를 장착한 면 마스크 3천여장을 제작해 취약계층에 전달하기로 했다.

교현2동 향기누리봉사단, 사랑회 봉사단, 오뚜기 봉사단 등 3개 봉사단체 회원 30여명은 지난 2일부터 원단과 재료를 구매해 마스크를 만들고 있다.

충주시 "복지서비스 종사자에 공공 마스크 2만5천장 배부"
센터는 교체형 필터를 포함해 제작한 마스크를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에 우선 배부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