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정박 선박에서 불로 적재 곡물 8천여t 소실
5일 오전 6시 20분께 군산시 오식도동 잡화부두에 정박한 곡물운반선에서 불이 나 1시간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선박에 적재된 곡물 8천여t이 타 2천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선박에 머무르고 있던 선원 18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선박에 적재된 타피오카(술을 만드는 원료)의 부패를 막기 위해서 뿌린 소독제가 화학작용을 일으켜 연기를 발생시킨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