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 심곡동 상가건물서 불…9명 부상·58명 대피

4일 오전 1시 26분께 경기도 부천시 심곡동 한 지상 7층짜리 상가건물에서 불이 나 26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입점 점포 직원과 이용객 등 58명이 자력으로 대피하거나 119구조대에 구조됐으며 9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부상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건물 2층 한 점포 주방 내부가 타 4천600여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신고자는 "건물 2층 음식점 주방 가스레인지가 타고 있다"며 소방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해당 점포 주방에서 식용유에 불이 붙으면서 크게 확산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