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착한 임대·착한 방역이 위기극복 힘 보태"
관악구에 따르면 신사시장 임대인들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들을 위해 임대료를 최고 월 100만원까지 인하해 주기로 약속했다.
이는 신사상인회장(회장 임영업)으로부터 사정을 들은 임대인들이 결정한 것이라고 관악구는 전했다.
인헌동 소재 상가건물 소유주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고객이 크게 줄어든 건물 내 식당의 2월 임대료를 30만원 인하해 주기로 했다.
또 지난달에 관악구 전체 21개 전통시장 1천475개 점포의 방역소독을 했던 신림동 소재 ㈜아태산업은 이달부터 50% 할인된 비용으로 '착한 방역'을 해 주기로 약속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어려움을 함께 이겨나가는 따뜻한 공동체 의식이 코로나19 위기를 헤쳐나가는데 큰 힘이 된다"며 "관악구에 부는 '착한 경제' 바람이 위기 극복의 원동력이 되어 비 온 뒤에 땅이 더 굳어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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