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 분당제생병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위한 '차량 이용 원스톱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분당제생병원 '코로나19 원스톱 진료'…주차차량서 검사
차량 이용 원스톱 선별진료소는 접수를 마친 뒤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기다리면 의료진이 기초역학조사, 검체 채취 등 코로나19 검사를 신속하게 진행한다.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도 차량에 탄 채 검사를 받지만, 접수부터 검체 채취까지 차량을 몰고 단계별로 이동해 차이가 있다.

차량 이용 원스톱 선별진료소는 분당제생병원 본관 앞 지상 주차장에 설치됐으며 차량 6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다.

분당제생병원 관계자는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기에는 공간 부족 등의 제한이 있어 차량 이용 원스톱 선별진료소를 도입했다"며 "장시간 대기에 따른 상호감염을 예방할 수 있을뿐더러 검사 시간이 1인당 종전 1시간에서 10분 이내로 대폭 단축된다"고 말했다.

분당제생병원은 지난달 27일 호흡기 환자와 비호흡기 환자를 분리 진료하는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