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의료기기 생산기업 2곳과 투자협약…150억 규모
충남 태안군은 의료기기 등을 생산하는 스탠다드뱅크 및 올팩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전자파·의료기기 시험인증 회사인 스탠다드뱅크는 태안기업도시 내 1만5천140㎡에 2024년까지 100억원을 투자해 본사를 이전하고 연구소를 신축할 계획이다.

의료·건강기기 제조업체 올팩도 2024년까지 태안기업도시 1만3천223㎡에 50억원을 들여 본사를 이전하고 공장을 신축한다.

태안군은 이들 기업의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기업에 대해서는 임직원 주소지 태안 이전, 지역 인력 우선채용, 지역 건설업체 이용, 지역 생산 농수산물 소비 등을 요구하기로 했다.

가세로 군수는 "이들 기업이 공장을 가동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원활한 공장 건립을 위해 인허가 과정부터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