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코로나 증상별로 대학병원·시립노인병원서 관리"

울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증상 정도에 따라 울산대학교병원과 시립노인병원에 나눠서 관리한다고 2일 밝혔다.

정융기 울산시 코로나19 대책본부 단장(울산대병원장)은 이날 오후 울산시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최중증 환자와 중증환자, 중증도 환자 등을 울산대병원에서 치료하고 경증 환자를 시립노인병원에서 관리한다"고 밝혔다.

특히, 인공호흡기 등이 필요한 최중증 환자는 울산대병원 내 국가지정 음압병실에서 치료하고 나머지는 울산대병원 내 24개 이동식 음압병상 등을 활용한다.

울산대병원은 현재 5개 국가지정 음압병실과 24개 이동식 음압병상을 운영 중이어서 확진자가 9명 더 늘어나도 수용이 가능하다.

울산시는 또 시립노인병원은 104개 병상을 확보해 이동식 음압병상으로 개조 중이며 이르면 9일, 늦으면 12일부터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와 별도로 동강병원에도 27개 병상을 확보해 울산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병상은 모두 160개로 늘어난다.

시는 확진자 증가 흐름에 맞춰 20개 병상을 추가 확보할 방침이다.

대책본부는 경증 환자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중증 환자로 바뀌면 울산대병원으로 옮겨 치료할 계획이다.

정 단장은 "전파 차단을 통한 조기 종식, 사망률 저감, 일반 환자에 대한 안정적인 진료 서비스 제공을 3가지 목표로 세웠다"며 "대유행인 대구·경북과 지리적·인적 교류 밀접성을 고려하고 신천지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일 오후 2시 기준 코로나19 울산 확진자는 20명이다.

울산대병원 "코로나 증상별로 대학병원·시립노인병원서 관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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