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내륙철도 종착지 거제, 공론화로 역사 위치 결정한다
경남 거제시가 공론화 방식을 통해 남부내륙철도 역사(驛舍) 입지를 결정해 국토교통부에 건의한다고 28일 밝혔다.

거제시는 경북 김천에서 시작해 경남 내륙을 관통하는 남부내륙철도 종착지다.

거제시는 우선 갈등관리·법률·통계·도시계획 등 분야별 외부 전문가 7∼10인으로 공론화 위원회를 구성한다.

이 위원회는 공론화 전체과정을 기획한다.

역사 입지는 1차 설문조사로 뽑힌 거제시민 1천여명 중 공론화 참여 의사를 밝힌 거제시민 50∼100명을 뽑아 구성한 시민참여단이 결정한다.

시민참여단은 전문가, 이해 당사자들이 참여한 토론회에 참석하는 등 숙의 과정을 거쳐 역사 위치를 결정하는 최종조사를 한다.

이어 최종조사 결과를 거제시에 권고하는 것으로 역사 선정 절차를 끝낸다.

거제시는 3월 초에 공론화 위원회 구성을 시작하면 4월 설문조사, 시민참여단 구성을 거쳐 5월께 남부내륙철도 역사 선정 권고안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