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지원 중국인 유학생 수송 버스, 인천공항 왕복 운행 시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광주시가 지원하는 중국인 유학생 수송 버스가 28일 운행을 시작했다.

인천국제공항을 왕복하는 광주시 지원 버스는 이날 전남대 17명, 조선대 21명, 광주대 1명 등 중국인 유학생을 각 대학 격리 기숙사까지 곧장 수송했다.

시는 대학 개강을 앞두고 이날부터 3주 동안 수송 버스를 운영한다.

광주에서는 2천500여명의 중국인 유학생이 광주지역 11개 대학에 등록한 것으로 파악했다.

1천500여명이 입국을 앞두고 있다.

각 대학은 기숙사 시설을 코로나19 잠복기 기간 격리 생활 공간으로 활용 중이다.

국내 확진자가 2천300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체 잡히지 않으면서 중국 유학생이 입국을 꺼리거나 고향으로 돌아가는 상황도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